영화 리뷰 / / 2022. 10. 5. 16:28

영화 감기 :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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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기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2014년 홍콩 사람들이 뗴를 지어 이동하고 그들이 향한 곳은 한 컨테이너이다. 컨테이너 안의 많은 사람들 중 기침을 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점을 별로 신경 쓰지 않은 브로커들은 무시하고 그냥 넘어간다. 며칠 후, 분당 소방서의 대원인 지구(장혁)는 공사장에 빠져버린 인해(수애)를 구해주었지만, 수애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었다. 이렇게 둘의 인연이 시작되고 같은 시간 밀입국자들을 찾으러 간 병기(이희준)와 동생 병우는 컨테이너 안의 모든 사람이 싸늘한 시신이 되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유일한 생존자를 확인하던 도중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지 않은 병우는 바이러스에 최초로 감염되고 만다. 동생의 증상이 심상치 않자 병기는 약국을 찾게 되는데, 그 안에서 병우가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약국 안의 모든 사람이 감염되고 만다. 이렇게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분당 곳곳에 퍼지게 되고, 곧이어 쓰러진 병우는 변종 바이러스로 첫 희생자로 상태가 악화한다.

 

한편 인해의 딸 미르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컨테이너에서의 유일한 생존자이고, 감염자였던 외국인을 만나게 된다. 자기가 감염된 상태란 걸 알았던 외국인은 미르에게서 멀리 떨어지지만, 그가 걱정됐던 미르는 빵을 주며 지구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병원에서는 병우와 같은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기 시작했고, 사태는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하고 만다. 바이러스의 근원을 확인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은 컨테이너 안의 모든 것을 화염방사기로 태워버렸고, 결국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되는 변종 바이러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 때문에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분당을 봉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게 되고, 봉쇄를 반대하는 의견이 충돌하여 의견 대립이 발생한다. 도로는 의식을 잃은 감염자들로 인해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도시는 더 이상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만다.

 

감염된 도시를 탈출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매장 안에서 미르를 잃어버린 지구는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매장 안은 이미 늘어만 가는 감염자들과 물건을 훔치는 사람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다. 지구는 그 과정에서 딸을 찾고 헬기를 타고 분당에서 빠져나가려는 인해를 발견하고 그녀와 함께 미르를 찾게 된다. 그 후 지구의 기지로 매장 셔터가 봉쇄되기 전에 인해와 미르는 탈출에 성공하지만, 지구는 매장에 남아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하려고 한다. 그리고 지구의 도움으로 탈출한 인해는 딸과 함께 헬기를 타고 분당에서 빠져나가려 하지만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미르의 기침으로 인해 헬기를 타지 못하고 강제로 수용시설에 갇히게 된다. 결국 수용시설에 갇히게 되고 인해는 자기 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지만 이를 숨기려 한다. 수용 시설을 관리하는 군인들은 통제에 따르지 않으면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였으며, 수용소 내의 감염자 여부를 파악하고 그들을 죽이려고 한다.

 

유일한 생존자를 통한 백신 확보?

최초 컨테이너 안의 감염자들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외국인을 확인하고 의료진들은 그의 혈액에서 항체를 검출하여 백신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통제 없이 함부로 움직였던 인해는 허무하게 딸을 빼앗겨버리고, 지구는 위험을 무릅쓰고 미르를 구하기 위해 격리 구역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감염자들에게 백신을 투여하여 살리는 것이 아닌 화염방사기를 통해 죽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운 좋게 핸드폰에서 나온 소리를 듣고 구덩이 안에서 미르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한편 격리구역에서는 감염자의 난동으로 인해 난리가 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유일한 생존자였던 외국인이 칼에 맞고 과다출혈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그가 죽어버리자 백신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항체 보유자가 한 명 더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인해가 외국인에게서 추출하여 자기 딸에게 접종한 항체였다.

 

정부에게 버림받은 시민들

수용시설을 빠져나온 사람들은 살기 위해 분당 밖으로 나가게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국무총리는 이들을 무시했다. 그들은 고속도로를 따라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서울로 향하지만, 무장한 군인들이 이를 막고 있었고 군인들은 통제를 듣지 않고 서울로 도망가려는 사람들을 향해 사격을 개시하게 되고 결국 많은 사람이 군인들에 의해 희생되고 만다. 이를 알게 된 대통령이 총리를 꾸짖었지만, 이미 미국과 결탁한 총리는 여전히 분당 시민들을 서울로 가지 못하게 강경 대응을 하고 있었다. 과연 변종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국가를 보전하고 시민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현재 인해의 딸인 미르가 유일한 항체 보유자이기 때문에 아마도 지구와 인해, 그리고 미르가 중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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