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10. 3. 19:01

영화 범죄도시 : 화끈한 실화 범죄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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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실화 범죄 액션의 시작

오늘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초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이 영화는 2004년에 활동했던 14명의 조선족을 구속한 사건을 다루고, 2007년 가리봉동 일대의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조직된 중국 연변 조직인 '흑사파'를 대규모로 구속한 사건을 실화로 다루고 있다. 차이나타운은 조선족들의 유입이 많아 항상 싸움이 일어나고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곳이다. 어느 날도 어김없이 두 명의 조선족이 칼을 들고 서로 싸우고 있을 때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등장해 이를 가볍게 제압한다. 그리고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서로 대립하고 있던 조직끼리 충돌이 발생한 것을 알게 된다. 마석도 형사는 즉시 수사에 들어가고 범인을 검거하지만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한다. 자기 부하가 구타당한 것을 알게 된 조직의 보스가 처음 보는 세 사람을 만난다. 그들은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온 사람들이었고, 그들이 누군지 몰랐던 조직의 보스는 갑자기 공격당해 세상을 떠나고 만다.

 

신흥 조직의 등장

하얼빈에서 넘어온 장첸(윤계상)은 중국에서 활동할 당시 사채업을 하던 조직의 보스가 죽자, 한국에 들어와서 활동했던 것이다. 그는 자기 부하 두 명과 함께 가리봉동 일대로 들어와 닥치는 대로 무력으로 조직을 흡수하고, 신흥 조직을 만들어 낸다. 하얼빈에서 행동대장으로 활동했던 장첸의 전투 실력은 매우 뛰어났으며, 그들은 협박과 폭력으로 원하는 것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가리봉동 일대에서 규모가 가장 큰 조직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지배인의 팔을 잘라버리고 그 조직까지 장악해버리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여준다. 잔인함과 무력으로 조직들을 장악해가던 장첸은 서로 대립하고 있던 조직들까지 장악해버리고 그 과정에서 조직의 보스가 장첸에게 살해당한다. 장첸은 자신이 돈을 빌려주었는데 이자와 함께 갚지 않는 대상들은 반드시 공격하였으며, 그 정도로 돈에 대한 욕심이 큰 인물이었고, 기존에 있던 조직들의 영업장들까지 차지하여 돈을 수금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자신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조직의 보스가 잔치를 벌이고 있던 장소까지 습격해 모조리 공격하고 만다.

 

장첸을 잡기 위한 계획

이대로 더 이상 장첸이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볼 수 없던 형사들은 그들이 가는 곳마다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장첸이 이끄는 조직의 단서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결국 장첸 일행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던 마석도 형사는 마약 유통을 미끼로 하여 그들을 모이게 하려 했지만, 장첸은 이를 눈치채고 나타나지 않고 다른 곳으로 향한다.

 

장첸이 향한 곳은 지배인의 팔을 잘랐던 조직의 보스에게 찾아간 것이었고, 눈앞에 보이는 것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당황한 조직 보스는 건물 밖으로 도망치게 되고 겨우 살아남아 마석도 형사에게 장첸이 중국으로 도망간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 소식을 들은 마석도 형사는 곧바로 장첸을 쫓게 되고, 화장실에서 피를 닦고 나오는 장첸과 마주한다. 장첸은 살벌한 눈빛으로 마석도 형사를 노려보고 곧이어 치열한 접전이 시작된다. 하얼빈에서 행동대장을 했던 장첸의 전투 실력은 대단했으나, 괴물 형사 앞에선 역부족이었다. 하여 그는 주변의 물건들을 이용해 마석도 형사를 공격하고 빠져나가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

 

영화 후기

다들 알다시피 역시 주목해야 할 점은 배우 마동석의 액션이다. 영화를 상영하는 내내 액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며, 굉장히 통쾌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건 배우 윤계상의 새로운 모습이다. '범죄도시'라는 영화를 통해 배우 윤계상이 악역을 역할을 하는 것을 처음 보았는데, 조선족 역할을 하는 배우의 모습이 매우 소름 돋았다. 실제로 중국인처럼 보였으며, 그가 보여주는 잔혹함과 그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는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영화가 실제로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더욱더 몰입이 되었으며, 실제 장첸의 잔혹함을 일부분밖에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장첸 일행을 검거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마석도 형사가 없었다면 가능했던 일인지 의문이 들었다. 극 중에서 보여지는 괴물 형사의 모습은 역시 범죄자들이 불쌍해지는 장면이 자주 나왔으며, 그런데도 통쾌한 액션은 관객들의 손뼉을 치게 만들었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계속하여 나오고 있는데, 과연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나는 시리즈가 나오면 영화관으로 바로 달려가 관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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