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9. 26. 14:38

영화 악인전 : 악마를 잡기 위해 손잡다

반응형

영화 악인전

 

악마를 잡기 위해 손잡다

어느 날 밤, 두 대의 차량이 인적이 드문 한적한 도로를 지나간다. 뒤따라가던 차량은 아무 일 없는듯싶더니 갑자기 속도를 높여서 앞차와 일부러 사고를 발생시킨다. 고통을 호소하며 차에서 내린 앞 차량 운전자는 사고 현장 사진을 찍는데, 사고를 유발한 뒷 차량 운전자는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칼을 꺼내 앞 차량 운전자를 공격하고 담담하게 차에 다시 탑승 후 현장을 빠져나간다. 다음 날, 사건을 조사하러 간 강력 3팀 소속 정태석(김무열)은 현장에 출동하게 되고 뭔가 수상하게 생각하며, 사고 후 차 뒤 범퍼에 남은 흰색 자국에 집중한다. 한편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는 비즈니스를 위해 허상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것을 요구하는 상도 탓에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동수는 자신에게 대드는 부하의 치아 2개를 손으로 뽑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야기가 마무리된 후, 동수는 혼자서 차를 몰고 돌아가게 되는 데 이때 사건이 발생한다. 운전 도중 누가 뒤에서 차를 들이받아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우는데 귀찮았던 동수는 그냥 가라고 한다. 하지만 뒤 차 운전자는 칼을 꺼내 동수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동수는 칼에 한 번 찔리지만 오히려 칼을 빼앗아 상대방과 싸우기 시작하다 당황한 뒷차 운전자는 차로 도망가 비틀거리는 동수를 들이받고 도망간다. 병원에 실려 간 동수는 대수술을 통해 겨우 살아났고, 자신을 공격한 범인을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형사인 태석과 동맹을 뱆게 되고 결국 그 둘은 한 명의 범인을 잡기 위해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고 범인을 잡기 위한 계획을 실행한다.

 

사건의 흐름, 나타난 범인의 실체

한편 범인은 계속해서 다른 살인을 저지르고 납치까지 하게 되며, 태석은 피해자의 부인과 범인이 통화하는 것을 감청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건물 옥상에서 매복한다. 이를 미리 알고 있던 범인은 현장에서 유유히 빠져나갔고, 태식은 이를 놓치고 만다. 하지만 범인이 분식집에서 만진 술병에서 찾아낸 그의 지문과 다른 증거들을 조사한 결과, 여태까지 일어난 연쇄사건이 동일범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고 그 범인이 극악무도한 강경호(김성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태석의 전화를 받은 동석은 그 모든 증거와 자신이 공격당했던 사고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범인이 맞다고 확신한다. 범인의 정체를 알아낸 그들은 조직원들과 형사들을 풀어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다. 하지만 범인은 그렇게 쉽게 잡지 못하였고, 어느 날 뉴스에서 동수가 우산을 건네 준 여학생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그리고 그들은 여학생이 탔던 버스의 노선을 중심으로 범인이 있는 숙소를 알아내고 만다.

 

범인 검거와 동맹 와해

수색을 통해 범인은 숙소를 알아낸 동수와 태석은 서로 먼저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쫒고 쫒기는 추격전 끝에 동수는 범인이 노래방에 숨어든 것을 눈치채고, 수상해 보이는 방에 들어가 자신을 노리는 범인을 주먹으로 가볍게 제압해버린다. 그 후 태석에게 전화해 자신이 먼저 잡았다는 말을 남기고 자신을 공격했던 범인을 직접 처리하기 위해 창고로 끌고 간다. 범인을 놓친 태석은 후배 형사에게 전화해서 동수의 위치를 추적할 것을 지시하고 결국 위치를 찾아낸 태석은 차를 몰고 창고 안으로 들어가 동수를 치어버리고 기절시킨다. 태석은 동수에게 미안하다고 언급하고 자신이 범인 강경호를 체포하여 경찰서로 데려간다. 한편 태석에 의해 사업장이 무너지고 지명수배당한 동수는 잠적하여 몸을 숨겼고, 범인이 검거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크게 분노한다.

 

한편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잔혹한 범인 강경호의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도 없고 설령 있더라도 자신이 사형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강경호는 재판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웃고 도발한다. 이후 다시 진행된 재판에서 법정은 강경호가 범인이라는 것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고, 강경호는 계속해서 태석과 피해자의 유족들을 조롱한다. 그 순간 검사는 그의 수많은 범행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피해자인 동수를 증인으로 부르게 된다. 그리고 과거 회상이 잠깐 나왔고, 법정에서 동수는 당시 자신이 그렸던 몽타주와 사고 당시의 상황들을 설명하면서 강경호를 범인으로 확정시하기 위해 증언하기 시작한다. 과연 범인을 심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동수와 강경호가 대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매우 긴장되는 상황으로 영화가 마무리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