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10. 11. 16:50

영화 포화 속으로 : 6월, 그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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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화 속으로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시작되다

과거 1950년 6월 25일 조용한 새벽 4시 북한이 침략한다. 압도적인 화력과 무기로 무장한 북한군은 불법으로 남한을 침범해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아무 준비도 하고 있지 않던 남한은 계속해서 패배하고 만다. 북한군은 남쪽으로 공격을 거듭하고 남한군은 낙동강에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UN은 세계대전을 막고자 엄청난 수의 연합군을 남한에 파병한다. 연합군이 도착할 때까지 낙동강에서 버티는 것이 임무였으며, 포항을 지키던 강석대(김승우)는 모든 지역이 적에게 빼앗겼기 때문에 포항을 비울 수 없었다. 하여 총 한 번 제대로 쏘아본 적이 없는 71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병사들을 그곳에 두고 떠난다. 유일하게 전투 경험이 있던 장범(최승현)이 중대장으로 임명되고, 억지로 전쟁에 참여한 갑조(권상우)는 그를 무시한다. 그 사이 위쪽 지역을 모두 함락시킨 북한군 진격 대장 박무랑(차승원)은 인민군 유격대를 통솔하여, 낙동강으로 향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몰래 포항으로 공격 방향을 바꾼다. 박무랑의 부대는 순식간에 포항에 입성하고, 그곳을 지키는 71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병사들과 만나게 된다.

 

포항을 지키는 71명의 학생

박무랑은 북한군의 진격 대장으로 강석대의 부대와 교전을 벌이고 모두 승리한다. 한 번도 지지 않고 계속하여 진군하던 박무량은 낙동강을 지나치고 포항을 공격해 부산으로 진입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포항에서 어린 학생들을 마주치고 그들에게 항복할 것을 권유했지만, 포항을 지키는 71명의 학생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그들은 전쟁에 참여한 적도 없으며, 총을 쏘는 방법도 몰랐다. 갑조는 처음에는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불량한 행동만 했지만, 자기 친구가 북한군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진지하게 전투에 임하게 된다. 그는 포항이 아닌 낙동강으로 가서 전투하겠다고 말하며, 친구와 함께 포항을 떠났지만, 가는 길에 북한군의 트럭이 구덩이에 빠진 것을 보고 그들을 도와준다. 그 과정에서 북한군은 갑조를 의심하지 않았으며, 그 기회를 이용하여 갑조는 무기가 가득 실린 북한군의 트럭을 훔쳐 포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북한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었고 그는 훔친 무기를 이용하여 북한군에게 사격을 실시하여 전투 상황을 유리하게 만든다. 학생인 것을 확인하고 항복을 권유했던 박무랑은 그들을 살려주려 했지만, 선제공격을 당하자 분노하여 직접 부대를 이끌고 공격한다. 전투 경험이 부족했지만,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북한군과 싸운 학생들은 결국 모두 쓰러져 간다. 박무랑은 그들이 있는 학교에 직접 들어가 기관총으로 그들을 공격했으며, 옥상으로 올라가 갑조와 장범까지 공격하지만, 결국 자신도 총을 맞고 만다.

 

당시 전투가 발생했던 현실 

영화 내에서는 감옥에 가기 싫어서 전쟁에 참여한 학생은 실제로 없다고 한다. 당시 기준으로 병사는 전투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수준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사들을 모집했기 때문에 극 중에서 보여지는 내용과는 다르다. 그리고 등장하는 71명의 학생은 실제로는 어른도 있었으며, 모두 경상도 사람이 아닌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영화 내에서 관객들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로 구성하고 모두 같은 말투를 쓰는 것을 설정으로 하고 촬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을 살펴보았을 때, 현실과 다른 점이 존재하지만 모든 것을 감안하고 보았을 때도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라고 본다. 전쟁 영화 특성상 무거운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은 당연했고, 중간에 긴장감을 풀 수 있는 장면도 나왔다. 그리고 북한군과의 교전을 통해 71명의 병사가 모두 목숨을 잃은 것은 아니고, 도망치거나 적의 포로가 된 병사들도 있다고 한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지는 영화 시간이 다소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몰입하며 볼 수 있었다. 당시 전쟁 상황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었고,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개봉된 지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 다시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당시 배우들의 연기하는 모습과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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